이제 비행기를 탈 준비를 해야 합니까? 혹은 비행기에서 내려 한국 음식이 무척이나 그립습니까? 그렇다면 버지니아 (Virginia) 챈틀리 (Chantilly)에 위치한 맛집인 고향집을 추천합니다. 어쩌다 보니 이틀 연속으로 고향집에서 저녁을 먹게 되었고, 하루는 순대국을 하루는 소머리 국밥을 먹었습니다. 아래의 사진은 순대국이며, 생각한 것 이외로 푸짐한 순대국에 차가웠던 밤바람도 후끈하게 느껴졌습니다. 비지얼도 좋지만, 맛도 괜찮습니다.
다른 손님들을 보니, 고향 순대를 시켜서 함께 나눠먹고, 국 종류를 따로 시켜먹는 것도 보였습니다. 혼자서 오늘은 방문하였기에, 다음 기회를 기약하며 고향집 매뉴얼을 사진에 담아보았습니다. 아래 메뉴판은 2024년 1월 기준입니다. 맥도날드에서 빅맥 셋트를 먹어도 이제 약 11불 정도를 페이해야 하는데, 따끈한 순대국이 약 15불 안팎이면 가격도 그리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고향집은 아래와 같이 Kohyang Resturant라고 적혀 있고, 비지니스 컴플렉스 안에 위치하여 있어서 이런 곳에 음식점이 있을까 생각되기도 합니다. 장소는 그렇게 넓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비좁지도 않습니다. 그룹의 손님들을 대접하기 위해 2층에도 방이 있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순대국도 맛있었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깍두기와 김치가 너무 맛있었습니다. 숙주 나물과 오뎅까지 그리고 따뜻한 보리차와 너무 든든한 한끼를 해결하였습니다. 스패니시 종업원들이 대다수이지만, 깍두기도 김치도 센스있게 더 담아주기도 하여서, 팁도 두둑히 주고 왔습니다.
이틀째는 소머리 국밥을 주문해보았습니다. 한국에서 곤지암 소머리 국밥을 즐겨 찾았기에, 소머리 국밥을 그리며 주문하였지만, 곤지암 소머리 국밥과 비교한 제가 잘못이었던 것 같습니다. 소머리 국밥이 맛이 없었다는 것이 아니라, 곤지암 소머리 국밥에는 정말 알수도 없는 소머리 부위들이 많이 들어있는 반면, 고향집 소머리 국밥은 미국인들 입맛에 깔끔한 고기 위주로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 바로 옆에 들어오신 아저씨도 메뉴판도 보지 않고 소머리 국밥을 시키시더군요.
고향집 주소는 아래와 같습니다. Ko Hyang House (이것이 비지니스 명 같습니다)
4265C Brookfield Corporate Dr, Chantilly, VA 20151
가장 중요한 오픈 시간입니다. 일요일과 월요일은 고향집은 장사를 하지 않습니다. 나머지 평일도 7시반이면 가게를 닫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간을 꼭 확인하시고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맛집 포스팅은 스폰서를 받지 않고, 오로지 제 개인적인 입맛에 따라 추천드리고 있다는 것을 알려드립니다. 가능하다면, 구글 맵에서 리뷰를 확인하시고 워싱턴 맛집을 찾아가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