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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진워싱턴 리뷰어

남의 지갑안에 돈이 얼마 있는지 우리는 궁금해한다. 많은 미디어들은 유명한 투자자들이 어떻게 고객들의 자산을 운영하는지 앞다투어 선전하고 있다. 이러한 투자자들은 본인이 평생 만져볼 수 없는 자산을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통해서 투자한다.


그렇다면 과연 이러한 파이낸셜 어드바이저들은 자신들의 돈은 어떻게 투자하고 있을까?


이 책은 Morgan Housel를 비롯해 25명의 자산 관리자들이 자신만의 투자 방법에 대해 솔직히 이야기하고 있는 책이다. 이들의 투자 방법을 통해서 현명한 지혜를 배워보길 소망한다.


Book Title: How I Invest My Money (Finance Experts Reveal How They Save, Spend, and Invest)Edited by: Joshuah Brown, Brian Portnoy Published: 2020



Morgan Housel


모건 하우젤의 책 "돈의 심리학"에서 그의 돈에 관한 심리를 자세히 알 수 있다 (아래 링크는 그 돈의 심리학 책의 리뷰이다)



모건이 가치있게 여기는 것은 "Independence (경제적 독립)" 이다. 이것은 꼭 높은 수익률을 의미하지 않는다. 즉, 투자한 것에 대한 걱정 때문에 잠을 설친다면 그는 과감히 높은 수익을 낼 수 있는 상품이라도 눈여겨 보지 않는다는 의미이다. 한 예로, 금리가 아주 낮을 때에도 그의 가족은 높은 수익률을 내는 상품에 투자 하지 않고, 집값을 먼저 payoff 하는 옵션을 선택했다. 2021년 S&P 500의 수익률은 20%을 넘었고, 15년 Mortgage Rate은 2% 였다. 당연히 수익률을 비교하면 20%이상 차이가 나는 형편없는 투자였다. 경제적인 측면에서는 아주 형편없는 수익률을 기록했지만, 그의 가족은 집을 소유한다는 안정감에 높은 수익률의 상품보다 더 가치를 부여한 것이다. 심리적인 부분이 우리의 경제적인 분야까지 크게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모건을 통해 배울 수 있다.



Christine Benz


모닝스타의 Chrstine은 Master Directory로 유명한 투자자 이기도 하다. 마스터 디렉토리에 관한 글은 아래의 리뷰를 보길 바란다.



그녀와 그의 남편은 투자 회사인 모닝스타에 오랫동안 근무하고 있다. 그녀의 투자 방법은 Low cost를 지향하는 ETF와 Index Fund가 주를 이루고 있었다. 그녀가 25년의 오랜 Financial Industry에서 일하는 동안 배운 것은 단순하게 포트폴리오를 만들어서 관리하는 방법이었다. Christine은 Boglehead 에서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 또한 경제 교육을 위해 남달리 다른 사람들을 돕고 있는 사람으로도 유명하다.




Ashby Daniels


Ashby가 아마도 내가 가진 투자 철학을 가장 비슷하게 설명하고 있는 사람같다. Medicare Simplified, What Retirees Need to know about Medicare in 100 pages 등의 저서를 낸 파이낸셜 어드바이저이다. 소비에 관해서는 그는 그의 아내와 마찬가지로 굉장히 보수적이다. 즉, 소비는 적게 동시에 라이프 스타일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아래의 세가지 포인트를 가지고 자산을 투자 관리하고 있다. 현재 가지고 있는 집 모기지 페이를 제외한 다른 것들은 현금으로 소비를 하고 있다. 이것은 자동차 구매와 같이 큰 소비도 포함된다.


  • 은퇴 준비

  • 2명의 아이들의 대학 학자금 준비

  • 미래에 일어날 불확정한 일에 대한 준비


그는 이 3가지를 포커스하기 위해서 다른 것들을 아주 심플하게 만들었다. 특별히, 은퇴계좌와 아이들의 대학학자금 계좌는 100% 전부 주식 비중의 인덱스 펀드로 구성하고 있다. 그는 책에서 그 이유를 이와 같이 설명하고 있다. 현재 투자하고 있는 것들은 미래를 위한 투자이기 때문에 포트폴리오와 주식, 채권, 현금의 비중을 지정된 기간마다 (예를 들어 1년에 한번) 리발란스하기 보다는 US Total Index, International Total Index 에 투자하는 것이 더 자신에게 맞는다고 이야기 하고 있다. 그는 리발란스를 하는 것이 꼭 자산의 효율적인 분배가 되는 것이 아니라고 지적하고 있다. 왜냐하면 리발란스 자체도 과거의 데이터를 기준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I believe being willing to stick to a diversified portfolio of index funds is the closest thing to an investing superpower that exists in the age of shiny object syndrome. Patience seems to be a much simpler and more satisfying road to our financial goals than always trying to find the next best thing.""


나는 분산된 인덱스 펀드에 장기 투자하는 것이 가장 최고의 투자 방법이라고 믿는다. 투자에 있어서 인내심은 또 다른 최고의 투자 상품을 찾는 것보다 더 심플한 작업이며 나 역시 이 방법으로 투자하는 것에 가장 만족하고 있다."



이것이 그의 투자 방법이며, 그는 자신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무엇인지 먼저 알아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나서 그것에 맞추어서 자신의 삶과 투자 방법을 맞춰가는 것이 가장 현명하다고 이야기 한다.



결론


인생을 어떻게 사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것인가? 그것은 각자가 생각하는 방법대로 살아가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무엇이 가장 소중한 것인지 나열해보고, 이에 따라서 현명한 투자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다. 25명의 파이낸셜 어드바이저는 각자 나름대로의 기준을 가지고 투자하고 있다. 그 중 어떤 사람이 다른 사람보다 더 나은 투자 방법이라고 누가 단언할 수 있는가? 하지만, 분명 이러한 25가지의 다른 투자 방법 중에 자신과 가장 적합한 방법은 있다고 나는 생각하며, 이를 기준으로 자신의 포트폴리오 및 소중한 인생관에 맞춰서 삶을 조율하는 현명한 독자가 되길 바란다. 책 리뷰에서는 특별히 3명을 골라서 재조명해보았다. 그 이유는 아마도 내가 생각하고 있는 가치관과 비슷해서 그렇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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