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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레바리의 Prevalence-Induced Concept Change
David Levari는 ‘Prevalence-Induced Concept Change’ 현상을 통해, 문제가 줄어들면 사람들은 기준을 낮춰 더 작은 문제를 문제로 인식한다고 설명한다. TSA 실험에서는 위험 물건을 줄이자 검사관들이 더 사소한 물건까지 위험으로 판단했다. 얼굴 실험에서도 범죄자 같은 얼굴을 줄이자 참가자들은 덜 범죄자 같은 얼굴도 범죄자로 보기 시작했다. 즉 인간은 절대적 기준이 아니라 상대적 비교로 판단하며, 문제가 해결돼도 만족하지 못하고 새로운 작은 문제를 찾아낸다. 이는 The Comfort Crisis가 말하는 ‘편안함 과잉이 작은 불편도 크게 느끼게 만든다’는 주장과 맞닿아 있다.
1월 2일


Misogi - The Comfort Crisis (편안함의 습격)
금욕주의(Asceticism)는 편안함을 줄이고 고난과 절제를 통해 정신적·도덕적 성장을 추구하는 철학이다. 스토아주의(Stoicism)는 불편함을 연습하며 감정 통제와 내적 평온을 기르는 실천 중심 철학으로, 의도적 불편함을 통해 마음의 강인함을 키운다. 미소기(Misogi)는 성공 확률 50%의 큰 도전을 통해 한계를 확장하고 회복력을 높이는 현대적 실천법이다. 세 개념 모두 편안함을 벗어나 성장과 자기 변화에 집중한다
1월 1일


공포본능 - 우리를 주목하게 하는 주목 필터
공포 본능은 인류를 지켜낸 소중한 선물이지만,
오늘날에는 우리의 시각을 흐리고 세상을 더 어둡게 만든다.
이제는 본능을 넘어, 의식적으로 긍정과 희망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일 때다. 공포는 순간의 생존을 지켜주지만,
데이터는 장기적 희망을 보여준다.
우리는 두 시각을 함께 품어야 한다.
2025년 11월 28일


크리슈나 신의 체스 판 쌀 한톨 이야기 - 그리고 직선 본능
인도의 크리슈나 신의 체스판 쌀 한톨 이야기는 복리와 지수 성장의 힘을 보여주는 대표적 비유다. 왕은 소박해 보이는 요구를 받아들였지만 64칸 체스판의 마지막 칸에 필요한 쌀은 약 18퀸틸리언 톨로 왕국 전체 생산량을 초과했다. 이는 작은 수치가 꾸준히 두 배로 늘어날 때 엄청난 결과를 낳는다는 교훈을 준다. 그러나 인간은 흔히 직선 본능에 빠져 과거의 데이터가 미래에도 그대로 이어질 것이라 착각한다. 세계 인구가 대표적 사례다. 한국 등 많은 나라가 저출산으로 고민하지만 세계 인구는 1800년대 이후 50억 명 이상 증가했다. 팩트풀니스 책은 빌 게이츠가 들은 “가난한 아이들을 살리면 인구 과잉으로 지구가 멸망한다”는 이야기를 소개한다. 그러나 삶의 질과 교육 수준이 향상되면 출산율은 감소하고 아동 생존율은 높아져 오히려 인구 과잉을 막을 수 있다. 데이터를 해석할 때 단순 직선적 사고를 넘어 변화의 본질을 짚어야 한다.
2025년 11월 27일


부정본능 - 인간은 왜 나쁜 것에 주목할까?
절망과 희망은 서로 배타적이지 않다. 팩트풀니스는 인큐베이터 속 아기의 사례처럼 현실의 고통과 회복의 가능성이 동시에 존재함을 보여준다. 단순 긍정이 아닌, 사실과 희망을 함께 붙드는 균형 잡힌 시각이 필요하다.
이를 더 확장하면, 삶의 어려움 속에서 단순히 긍정만을 강조하는 것은 현실을 왜곡할 수 있다. 반대로 부정만을 바라보면 가능성을 잃게 된다. 중요한 것은 두 가지를 동시에 붙드는 태도다. 인큐베이터 속 아기는 절망적인 상태이지만 조금씩 회복하며 희망을 보여준다. 이처럼 절망과 희망은 공존하며, 우리는 이를 함께 인정할 때 더 성숙한 시각을 가질 수 있다.
따라서 자기 대화에서도 “나는 힘들다”와 “나는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를 동시에 말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는 단순한 긍정이 아니라 현실을 직시하면서도 희망을 붙드는 균형 잡힌 태도이며, 신앙과 일상 모두에서 깊은 힘을 준다.
2025년 11월 25일


수치가 말해주는 이면을 해석하는 힘 - Factfullness - gap instinct
간극본능(Gap Instinct)은 지식이 많아도 인간이 체계적 오류를 반복하는 본성을 뜻한다. 『팩트풀니스』 저자는 사람들이 빈곤 등 현실을 이해할 때 과거 경험과 오래된 지식에 의존해 잘못된 판단을 내린다고 설명한다. 새로운 데이터를 접해도 같은 오류를 범하는데, 이는 단순한 무지가 아니라 본능적 사고의 결과다. 수백만 년 전 생존을 위해 즉각적 결정을 내리던 반사신경이 오늘날에도 작동하며, 현대 사회의 잘못된 인식과 판단을 낳는 것이다.
2025년 11월 24일


아리스토텔레스의 목적론에 근거한 정의
아리스토텔레스는 정치를 인간의 ‘좋은 삶’을 실현하는 수단으로 보며, 단순한 다수결이나 부의 집중이 아닌 공동선과 덕의 실현을 기준으로 삼는다. 정치의 목적은 존재의 본질을 완성하는 것이다.
2025년 11월 15일


존 월스가 주장한 공정하고 평등한 조건
정치철학자 존 롤스는 정의를 ‘공정함’으로 설명하며, 사회 제도의 정당성을 평가하는 기준으로 평등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무지의 베일’이라는 사고실험을 통해 사람들이 자신의 지위나 능력을 모른 채 사회 원칙을 선택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조건 아래에서 사람들은 두 가지 정의의 원칙에 동의할 것이라 봤습니다. 첫째, 모든 사람은 기본적 자유를 평등하게 누려야 합니다. 둘째, 사회적·경제적 불평등은 가장 불리한 사람에게 최대의 이익이 될 때만 정당화됩니다. 롤스의 이론은 복지, 교육, 의료 정책 등에서 공정성과 평등의 기준으로 활용됩니다.
2025년 11월 10일


도덕적 동기의 순수성을 강조한 칸트
칸트는 진정한 도덕은 감정이 아닌 순수 이성의 명령에서 비롯된다고 봅니다. 동정심으로 돕는 행위는 선할 수 있지만, 정언명령에 따른 도덕적 행위는 아닙니다. 보편적 법칙에 따라 행동할 때 진정한 도덕이 실현됩니다.
2025년 11월 8일


군복무와 배심원의 차이 - 자유지상주의적 입장
징집은 국가가 강제로 개인에게 군 복무를 부과하는 제도로, 자유지상주의적 관점에서는 개인의 자유 침해로 비판받습니다. 자원군은 스스로 선택해 군에 지원하는 방식이지만, 경제적 약자에게 사실상 강제된 선택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완전한 자유라 보기는 어렵습니다. 배심원 제도는 민주주의의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해 시민 모두가 무작위로 참여하는 의무로, 사회의 다양한 계층을 대표하는 역할을 합니다.
2025년 11월 6일


안락사를 바라보는 자유지상주의의 입장
자유지상주의는 개인의 삶과 죽음에 대한 결정권을 존중하며 안락사를 지지하는 철학적 기반을 제공합니다. 미국 일부 주에서는 말기 환자의 자기결정권을 인정해 의사 조력 안락사를 합법화하고 있습니다. 드라마 《은중과 상연》은 이러한 철학을 바탕으로 안락사를 아름답고 평온한 선택으로 그려냅니다. 삶의 마지막 순간을 스스로 선택하는 모습은 자유의 완성과 존엄의 표현으로 해석됩니다. 이 주제는 법과 윤리, 신앙과 사랑이 교차하는 깊은 성찰의 장을 열어줍니다.
2025년 11월 5일


개인의 자유를 최고로 하는 자유지상주의
자유지상주의는 개인의 자유와 자율성을 최우선 가치로 삼는 정치 철학입니다. 정부의 간섭을 최소화하고, 시장과 개인의 선택이 사회를 이끌어야 한다고 믿습니다. 이 사상은 표현의 자유, 재산권, 계약의 자유 등을 중시하며, 복지나 규제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취합니다.
2025년 11월 4일


배부른 돼지보다 배고픈 소크라테스가 낫다
“배부른 돼지보다 배고픈 소크라테스가 낫다”는 말은 존 스튜어트 밀(John Stuart Mill)이 공리주의를 질적으로 보완하면서 한 주장입니다.
이 표현은 밀의 질적 공리주의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문장으로, 단순히 쾌락의 양을 따지는 벤담의 공리주의를 넘어서 쾌락의 질을 고려해야 한다는 그의 철학을 보여줍니다. 밀은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만약 어떤 쾌락이 다른 것보다 더 바람직하고 더 가치 있다고 판단된다면, 그것은 그 쾌락을 경험한 사람들이 그렇게 평가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정신적 쾌락은 육체적 쾌락보다 더 높은 질을 지닌다.”
2025년 11월 1일


생명의 비용: 담배와 체코 재정
2001년 필립모리스가 후원한 보고서는 흡연으로 인한 조기 사망이 연금과 의료비 지출을 줄여 체코 정부에 재정적 이득을 준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는 공리주의, 즉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이라는 원칙을 따르려 했지만, 인간 생명을 수단으로 계산한 잘못된 적용 사례로 국제적 비난을 받았습니다. 이후 필립모리스는 공식 사과하고 “담배 없는 미래”를 목표로 전략을 전환했습니다.
2025년 11월 1일


개인의 권리 vs 전체의 유익 그리고 고문의 정당화
대도시에 폭탄이 설치되었다는 정보가 입수되지만, 용의자는 침묵을 고수하고 혐의도 불확실하다. 수천 명의 생명이 위협받는 가운데, 수사관은 고문을 통해 정보를 얻으려 한다. 그러나 이는 인권 침해일 수 있다. 과연 고문은 정당화될 수 있을까?
2025년 10월 31일


거지들을 바라보는 공리주의의 입장 - 구빈원 이론
판옵티콘(Panopticon)은 제러미 벤담이 18세기 후반에 고안한 감시 중심의 건축 구조로, 중앙 감시탑에서 주변의 모든 수감실을 관찰할 수 있도록 설계된 원형 감옥 모델입니다. 수감자는 자신이 감시당하고 있는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스스로 규율을 지키게 되는 심리적 효과가 발생합니다. 벤담은 이 구조를 감옥뿐 아니라 학교, 병원, 공장 등 다양한 사회 제도에 적용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후 미셸 푸코는 판옵티콘을 현대 사회의 권력과 감시 구조를 설명하는 철학적 은유로 확장했습니다.
2025년 10월 30일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 - 공리주의자 제러미 벤담 그리고 자율 주행
어떤 기관 혹은 나라에서 정책을 정할 때, 무엇이 근본 원칙이 되어야 할까? 제러미 밴덤은 다수가 유익이 되는 공리주의를 이에 기본 두어야 한다 말했다. 칸트가 이야기한 근본 원리는 그에게 허상에 불과하다고 했다. 오늘날에도 공리주의는 어떤 정책 결정을 하는데, 아주 중요한 기본 원리가 되기도 한다. 정책 결정의 근본 원칙으로는 공리주의의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과 칸트의 '도덕적 의무와 인간 존엄'이 대표되며, 오늘날에는 이 두 원칙이 상호 보완적으로 적용되는 경우가 많다. 공리주의와 칸트 윤리는 정책 결정의 철학적 기반으로 자주 비교되며, 각기 다른 관점을 제공한다. 🧠 공리주의 utilitarianism : 결과 중심의 실용적 접근 핵심 원칙 :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 (Bentham, Mill) 정책 적용 방식 : 비용편익분석(Cost-Benefit Analysis)으로 정책의 효용을 수치화 예: 백신 우선 접종 대상 선정, 자율주행차
2025년 10월 29일


공리주의 vs 칸트주의: 리처드 파커 사건으로 본 윤리의 시험대
한 사람을 죽여 얻은 이익이 모두에게 유익이 된다면 이 희생은 가치있는 일인가? 희생의 가치를 저울질 해서 측정하는 것보다 앞서 누군가를 동의 없이 희생시키는 행위는 용서할 수 있는가? 실제로 이러한 일이 우리 앞에 일어날 수 있다. 1884년 영국 선원 4명이 작은 구명 보트에서 표류하는 사건이 생긴다. 그들이 가진 식량은 통조림 캔 두개, 그리고 물은 없었다. 4명의 이름은 이러하다. 토머스 더들리 선장 그리고 에드윈 스티븐스 항해사, 에드먼드 브룩스 그리고 이제 막 배를 타기 시작한 17살 리처드 파커이다. 이들은 통조림 캔 두개와 잡아 올린 바다 거북 한마리로 하루 하루를 살아갔다. ⚖️ 사건의 핵심 조난 19일째 , 가장 어린 선원 리처드 파커는 바닷물을 마시고 탈이 나 쇠약해진다. 선장 더들리와 항해사 스티븐스는 파커를 살해하고 그의 시신으로 나흘간 생존한다. 구조된 후, 이들은 영국으로 돌아와 살인 혐의로 재판 을 받게 된다. 🧠
2025년 10월 22일


Operation Red Wing
극한 경우의 도덕적 딜레마를 실제 마주칠 경우는 흔하지 않다. 하지만, 이런 경우가 우리에게 있기 마련이다. 2005년 미 해군 특수부대 Seal 소속 마커스 루트렐 하사와 세명의 부대원들이 아프가니스탄 근방에서 탈레반 지도자들을 찾기 위한 정찰을 하고 있던 중 벌어진 일이다. SEAL 팀 4명이 탈레반 지도자 아흐마드 샤를 제거 하기 위해 아프가니스탄 산악 지대에 투입된다. 정찰 중 염소를 몰고 온 아프간 목동들 과 마주치게 되고, 이들을 어떻게 처리할지 딜레마에 빠진다. 민간인을 해치지 않기로 결정 하고 풀어주지만, 곧 탈레반에게 위치가 노출되어 압도적인 병력의 공격 을 받게 되고, 치열한 교전 끝에 마커스 루트렐만이 살아남아 파슈툰족 마을 주민의 도움으로 구조된다. Seal 대원 구조를 위해 출동한 헬리콥터도 RPG에 격추되어 16명의 미군 모두 전사하게 된다. 루트렐 하사는 중상을 입고 4일간 산악 지대를 헤매다가 결국 마을 주민들에게 구
2025년 10월 20일


도덕적 딜레마의 충돌, 전차 이야기 그리고 공리주의
불가피하게 일어나는 상황에서 우리는 어떤 행동을 해야할까? 특별히, 사람의 생명과 연계되어 있는 경우라면 더 깊이 생각하고 행동해야 할 것이다. 나는 전차의 기관사이다. 전차의 브레이크는 고장났고, 저 멀리 인부 다섯 명이 일을 하고 있다. 그대로 가면 분명 모든 인부가 죽을 것이다. 그런데, 저 멀리 비상 철로가 보이는데, 그곳에는 인부 한명만이 일을 하고 있다. 과연 어떤 결정을 해야 올바른 것일까? 대부분의 경우 한 사람이 희생해서 다섯명을 살려야 한다고 말할 것이다. 그리고 그것이 정당한 행위라 말할 것이다. 이것은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이라는 관점에서는 맞는 표현이다 . 또 다른 전차 이야기가 여기 있다. 이번에는 내가 전차의 기관사는 아니다. 하지만, 비상 철로가 없고, 브레이크가 고장난 전차가 5명의 인부를 향해 달려오는 것을 바라보고 있는 구경꾼이다. 피할 수 없는 상황에서 덩치가 아주 큰 사람이 자신 옆에 서 있는 것이 보였다. 당
2025년 10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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