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 리뷰어

- 11월 1일
- 2분 분량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 제레미 벤담의 공리주의를 보완한 사람은 존 스튜어트 밀이다. 그의 아버지는 제임스 밀이었으며, 벤담의 친구이었다. 공리주의에서 대답하지 못한 2가지 난제는 다음과 같다. 첫째, 인간의 존엄성과 개인의 권리가 최대 행복이라는 명제안에서 희생된다는 것이다. 둘째, 도덕적으로 접근해야 할 문제를 쾌락과 고통의 측면에서만 측정하려 했다는 것이다.

존 스튜어트 밀은 『자유론』- On Liberty 에서 공리주의를 개인의 자유와 연결시키며, 질적 공리주의를 통해 인간 존엄성과 권리를 보호하려 했다.
밀은 벤담의 양적 공리주의를 계승하면서도 그 한계를 인식하고, 질적 공리주의라는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단순한 쾌락의 양이 아닌 쾌락의 질을 강조하며, 인간의 정신적·지적 만족이 육체적 쾌락보다 더 높은 가치를 지닌다고 주장했다.
『자유론』에서 밀은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공리주의와 개인의 자유를 연결합니다:
🧭 공리주의와 자유의 조화
개인의 자유는 사회 전체의 행복을 증진하는 수단이라고 본다. 즉, 자유로운 개인이 자율적으로 사고하고 행동할 때, 사회 전체의 발전과 행복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다수의 횡포를 경계하며, 민주주의 사회에서도 개인의 권리가 침해될 수 있음을 지적한다. 따라서 개인의 자유는 다수의 행복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보호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 밀의 자유론 핵심 개념
자기 표현의 자유: 개인이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는 사회적 다양성과 창의성의 원천이 된다.
자기 실현의 자유: 인간은 단순한 쾌락 추구자가 아니라, 자기 발전과 성숙을 추구하는 존재이다. 자유는 이러한 자기 실현을 가능하게 하는 조건이다.
정부의 개입 최소화: 개인의 자유를 침해하지 않는 한, 정부는 간섭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입장을 취한다. 이는 자유주의적 공리주의의 핵심이다.
🧠 질적 공리주의의 도덕적 전환
밀은 도덕적 판단을 단순한 쾌락과 고통의 계산으로 환원하는 벤담의 접근을 비판하며, 도덕적 품질과 인간 존엄성을 고려한 공리주의를 제시한다.
“배부른 돼지보다 배고픈 소크라테스가 낫다”는 그의 유명한 문장은 정신적 만족의 우월성을 상징한다.
"It is better to be a human being dissatisfied than a pig satisfied; better to be Socrates dissatisfied than a fool satisfied."
“배부른 돼지보다 배고픈 소크라테스가 낫다”는 말은, 단순히 편하고 즐거운 삶보다 깊이 있는 삶, 생각하는 삶이 더 가치 있다는 뜻이다. 고통이 따르더라도 진리를 추구하고, 도덕적으로 살아가는 삶이 더 인간답다는 밀의 철학이 담겨 있다.
밀의 사상은 오늘날에도 표현의 자유, 여성의 권리, 정치적 자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깊은 통찰을 제공하며, 자유와 행복의 균형을 모색하는 철학적 기초로 평가받고 있다.
밀이 주장한 내용 중 인상 깊은 것은 그것 뿐만이 아니다. 밀은 사람이 기존 관습을 따르면, 인생을 만족하면서 위험한 길로 가지 않을 확률이 높다고 인정했다. 그렇지만, 그는 무엇을 하느냐 뿐만 아니라, 어떻게 하느냐, 즉 어떤 태도를 가지고 대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즉, 결과만 보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