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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진워싱턴 리뷰어

30-40대를 미국에서 일하면서 미국 회사에서 제공하는 401K로 은퇴준비를 하고 있는 나에게 이 책은 새로운 영감을 주었고, 많은 부분을 공감할 수 있었다. 그러나, 아쉽게도 책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실천적인 방법론 중에서 약 1/3은 내가 시작하기에 이미 늦은 감이 있다. 하지만, 내 나이에 맞춰서 FIRE 는 아니더라도, Hybrid FIRE 식으로도 저자의 지혜를 적용해보려고 생각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내 자녀들에게 꼭 이 책을 읽어보라고 격려하려고 한다.


Title: Set for Life by Scott Trench

Subtitle: Dominate Life, Money, and The American Dream

Published Year: 2017


책의 부제목… 삶과, 돈, 그리고 아메리칸 드림을 지배하라! Bigger Pockets 은 미국의 FI (Financial Independence) 을 꿈꾸는 사람들이 모이는 커뮤니티이며, 그 중에 특히 부동산 구매를 통한 Cash Flow 을 만들어내서 FIRE (조기은퇴)을 목표로 한다. 저자인 Scott 역시 이 커뮤니티를 통해서 FI를 30대에 이루었고, 본인의 경험과 철학을 한 책으로 묶었다.




Scott은 책을 통해서 American Dream을 단순히 수입의 10-15%을 절약해서 오랜시간 동안 은퇴자금에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60세가 되기 전에 자기가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사람들과 원하는 만큼 지내는 것이라고 재정의 하였다. 이러한 재정적 자유를 얻기 위해서는 보통 사람들이 은퇴를 준비하는 것과 다른 방법으로 은퇴를 생각하고, 삶을 살아야 하는데, 그는 이를 3가지 단계로 분류하였다.



1단계 (보통의 사람들, 즉 돈이 수중에 없고, 빚이 많은 경우) : $0 - $25,000 2단계 (1단계의 훈련으로 라이프 스타일이 탈바꿈 된 후) : $25,000 - $100,000 3단계 (재정적 자유를 위한 마지막 단계) : $100,000 to early financial freedom 1단계에서는 빚으로부터 탈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이를 위해서 절약하며 수입의 50% 이상을 저축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이 과정은 나머지 2단계보다 더 어려운 과정인데, 그 이유는 라이프 스타일 자체를 통째로 바꿔야 하기 때문이다. 적당히 남는 돈과 짜투리 시간으로 조기은퇴를 꿈꾸지 못한다. 이것은 마치 우리의 잘못된 식습관으로 비만해진 몸을 다시 건강한 몸으로 바꾸는 것처럼, 내가 하고 싶을 때만 금식한다고 다시 건강해지지 않는 이치와 같다. 꾸준함 즉, 절약하는 것을 몸에 베이게 해야한다.



이렇게 모인 $25,000은 약 1년 동안의 생활비 및 비상금으로 비축될 수 있으며, 이렇게 생긴 재정적 쿠션으로 인해서 더 좋은 인컴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게 된다. 즉, 미래 성장이 예상되는 스타트업 회사로 이직을 하고 싶지만, 이직 후에 지금보다 낮은 연봉으로 당분간 살아가야 하는 걱정으로 도전하지 못하는 아쉬운 상황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또한 1단계의 Life Style은 마치 전쟁에 나가는 특전사들이 처음에 신병훈련소에 입소하는 것과 같은 이치이며, 여기서 배운 훈련은 나머지 2, 3단계에서 적은 돈으로도 생활이 가능하게끔 재정적 근육을 만들어준다. 특별히 조기 은퇴를 위해서는 생각의 각도를 바꿀 필요가 있는데, 회사에서 제공하는 은퇴플랜 (401K) 에 최대한 불입하는 것과 같은 것은 조기 은퇴에 도움이 되지 않기에 401K max-out 을 지양해야 한다.



2단계에서는 약 3-5년의 생활비를 모으는 시점이며, seed money로 primary residence 를 구매하는 시점이기도 하다. 이렇게 구매한 집은 룸메이트 및 House hacking 을 통해서 생활비를 더 절약할 수 있게 되고, 1단계에서 훈련된 라이프 스타일를 계속 적용해 나감으로써 불필요한 지출을 최대한 줄이며, 이와 더불어 career 을 통해서 더 많은 income 을 창출하는 노력을 하는 단계이다. 이를 위해 과감한 이직도 가능하며, small business 도 꿈꾸는 단계이다. 이 단계에서는 아직까지 조기 은퇴에 필요한 자금을 준비하는 것은 아니고, 최소한의 라이프 스타일을 유지하기 위한 기초체력을 계속 다져나간다.



마지막 3단계는 훈련 받았던 것들을 계속 연장해 나가면서 추가로 소득을 발생할 수 있는 수입원을 만들어가는 것이다. 추가 수입원은 조기은퇴를 위한 최소한의 생활비를 만들어내는 Stream 이 되며, 추가 소득과 함께 자기 나름대로의 투자에 대한 철학을 가지게 되는 단계이다. 잘 정비된 라이프 스타일과 나만의 투자 철학은 더 많은 수입원을 만들어낼 수 있으며, 이로 인해서 경제적 독립에 이르게 되는 것이다.




핵심 주제 1: 남들과 다르게 은퇴하려면, 남들과 다르게 생각하고 계획해야 한다.


“Yeah, I wish I could save, but I’ve got a family and cutting back will prevent us from doing the thing we love to do together. I need to focus on earning more money instead!”


“나도 더 절약하고 싶지만, 더 이상 절약하면 우리 가족이 즐기면서 할 수 있는 것들을 못하게 되기 때문에 나는 더 돈을 벌어야 해!”


많은 사람들이 위와 같은 표현을 쉽게 말하는데, 여기에는 한가지 잘못된 점이 있다. 그 이유는 두마리 토끼 (재정적 안정과 가족)를 잡으려고 할때, 절약은 큰 도움이 되지 않고, 더 많은 수입만이 두가지 모두 얻을 수 있는 방법이라고 얘기하기 때문이다. 추가적인 수입은 분명히 조기은퇴를 준비하기 할때 큰 원동력이 되는 것은 사실이다. 추가적인 수입을 고려하기 전에 평범한 미국인들의 지출 중에서 크게 해당되는 부분을 줄여보자. 그것은 바로 렌트비 (혹은 집 모기지: 지출의 33%)와 자동차 구입 (혹은 리스: 지출의 17%)에 들어가는 돈이다.



“Our tax system favors the savior, not the earner” (미국의 세금 제도는 돈을 더 버는 사람보다 돈을 더 절약하는 사람에게 유리하다) 예를들어 렌트비 혹은 모기지를 아끼기 위해서 작은 집으로 이사해서 매달 $500씩 절약할 수 있다면, 이것은 After tax money 를 절약한 것이다. 반면 Uber driver 를 통해서 추가로 매달 $500을 벌었다고 해도, 자신의 Tax Bracket 이 30% 일 경우, 이미 Federal tax 로만 $150을 세금을 납무해야하며, 주정부 및 카운티에 내는 세금은 이에 더해진다. 즉, $500이 온전히 내 주머니로 들어오는 것이 아니고, 세금이 부과된다. 그렇기 때문에 After tax money로 지불되어지는 가장 큰 비중인 렌트비와 교통비를 어떻게든 줄이는 것이 조기은퇴를 준비하는 자들에게 가장 큰 숙제이다.


Bigger Pockets 커뮤니티에서 가장 선호하는 방식은 House hacking 이 바로 이 문제에 대한 답을 해준다. 33%의 housing (rent or mortgage) 비용을 줄이기 위해서는 house hacking (집을 고쳐서 방하나 혹은 지하실을 본인이 사용하고 나머지는 렌트를 주는 방식) 이 가장 효율적이며, 들어오는 렌트비는 Mortgage 를 커버하면서 동시에 레버리지 효과를 이용해서 extra 현금으로 투자까지 할 수 있게 한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luxury 한 집을 이용하기 보다 affordable 한 집을 시작해서 가능한, housing 에 들어가는 돈으로 인해서 현금이 묶이지 않는 것이 가장 큰 포인트이다. 이렇게 생기는 추가적인 부수입은 결국 조기 은퇴를 결정하는데 가장 큰 중심이 된다.


“A penny saved is better than a penny earned.” 혹자는 집값이 올라가면, 결국 더 좋은 투자가 아니냐고 의문할 수 있지만, 이는 조기 은퇴를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해당되지 않고, 일반적인 은퇴를 준비하는 사람들에게만 해당될 것이다. 왜냐하면 조기 은퇴를 계획하는 사람들에게는 미래에 상승한 집값보다 최적화된 돈으로 일찍 은퇴를 준비하는 것이 우선시 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예산을 짜서 그 안에서 생활하는 것은 조기 은퇴를 준비하는 자들에게 도움이 될까?



그로서리 $300, 옷 $100, 여행 $50… 이런 식으로 한달 예산을 작성해서 사는 것은 조기 은퇴를 꿈꾸는 자들에게는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왜냐하면, 소비가 우선이 아닌, 저축과 투자가 우선이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즉, 모든 소비의 기회비용을 조기은퇴라는 목표와 함께 생각해야 한다. 남들과 다르게 은퇴하려면, 남들과 다르게 생각하고 계획해야 한다.




핵심 주제 2: 돈을 모으는 방법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보기


재정적 독립의 가장 핵심은 자산을 어떻게든 빠르게 만들어서 노동수입이 아닌, 금융소득이 나의 최소한의 생활비를 커버하게 만드는 것이고, 결국 금융소득이 나의 노동수입을 넘어서며, 이로 인해서 일을 하지 않게 되는 것이다. 혹자는 Side Hustle (부업) 을 통해서 이를 만들어 나가라고 하지만, 추가적인 부수입을 위해서는 그에 해당하는 시간을 투자해야 하며, 이 경우 초기단계에는 Minimum wage 보다도 못한 돈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이를 위해서 자신의 노동력과 시간이 추가로 소요되어야 하는데, 결혼하고 아이가 있는 가족의 경우 재정적 독립을 위해서 가족과 생활하는 시간을 포기해야만 한다.



아래 차트는 미국 평균 노동자가 주중에 어떻게 24시간을 이용하는지 설명해주고 있다. 1위는 Personal care including sleep 즉, 잠자는 시간과 그에 상응하는 개인적인 시간이었고, 2위가 직장에서 일하는 시간이었다. 그렇다면, 2위인 직장에서 일하는 시간을 최대한 이용해서 가장 효과적 돈을 모으는 전략은 어떨까? 현재 연봉이 $50,000인 경우, 하루 8시간의 일과시간을 최대한 이용해서 최고의 결과물을 만들고, 본인의 일과 속에서 새로운 것들을 더 배우면서 미래의 기회를 기약하는 것이다.


미래의 기회라는 말은 꼭 현재 직장이 아니어도 상관없고, 현재 일하고 있는 일과 전혀 다른 새로운 포지션도 괜찮다는 의미이다. 그러한 이유로 401K vesting 이라든지, employee benefit 등으로 현재 직장에 반강제로 묶여 있을 필요없이, 더 좋은 기회를 잡기 위해서 자신을 준비해 나가는 것이다. 특정 Industry 의 경우, income이 올라가는 속도가 다른 직업군에 비해서 느린 경우가 있다. 그럴 경우 과감히 현재 일하고 있는 직종을 바꿔보는 것도 FIRE를 위해서 나쁘지는 않다. 왜냐하면 FIRE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는 평생 직장과 직업이라는 개념이 필요없기 때문이다. 이러한 의미로, 일과외 따로 시간을 내서 하는 부업보다는 일과 시간에 최선을 다해 일하는 것이 조기 은퇴를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바람직할 수도 있다.



“In many corporations, skilled professionals do what they are asked day in and day our for years. Their core competencies closely resemble the skillset of thousands or millions of other workers, and thus, they are denied the opportunity for rapid advancement. Workers quickly accept the rules of this game, and produce excellent work in a narrow area in the hopes they will please their direct superiors. They don’t take on additional work on a volunteer basis, and attempt to appear busy, so that they aren’t assigned additional work just to keep them occupied for the entire day. Why? Because they aren’t rewarded for producing more than the next guy.” - Set for Life by Scott Trench


위의 표현은 너무도 현실적이고 구체적이다. 의역하자면, 능숙한 전문가들은 매니저가 인정해주는 안정권에 진입하는 순간, 더 이상 스스로 발전하려고 하지 않는다. 그 이유는 아무리 노력해도 연봉은 그리 많이 올라가지 않기 때문이다. 물론 모든 회사가 이렇지는 않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이러한 분위기가 이미 기업에 기정 사실화 되어 있어서 도전적이고 진취적인 모습은 아주 소수의 사람들에게서만 찾을 수 있다. 이러한 분위기는 FIRE 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직장을 떠날 또 하나의 이유를 간접적으로 제공하는 것이다.




핵심 주제 3: 평생 독서하기, 그리고 배움을 놓치 않기


독서를 통해서 얻을 수 있는 것은 참으로 무한하다. 공식적인 자리에서 빌 게이츠에게 어떤 사람이 물었다. “당신이 한가지 초능력을 가질 수 있다고 한다면, 무엇을 가지고 싶습니까?” 그는 생각 끝에 “책을 빨리 읽는 것” 이라 답했다. 그렇게 똑똑한 사람도 책을 통해서 끊임없는 발전을 거듭해 나가고 있다. 내 친구 중 독서를 무지 좋아하는 친구가 있다. 그 친구가 간혹 하는 말중 “책 값은 너무도 평가절하 되어 있는 것 같아. 필자의 인생의 지혜와 지식을 한 권으로 짜서 넣었는데, 어떻게 이것이 2-3만원에 팔리는지 모르겠어.” 두 사람의 공통점은 책을 통해서 유익을 얻었고, 그것이 얼마나 귀중한지 깨달았다는 것이다.



핵심 주제 4: 주식, 공부할수록 더 많은 수익을 얻어낼 수 있는가?


핵심 주제 3은 분명히 독서를 통한 평생 공부는 부를 증가시키는 데 필요한 필수 조건이라고 했다. 그러나, 한가지 공부를 해도 부가 증가되지 않을수도 있는 경우가 있는데, 그것이 바로 개별 주식을 고르거나, 미래를 예측해서 Market timing 을 하는 것이다. 이것은 아쉽게도 시간이 투자된 만큼 더 소득이 난다는 보장이 없고, 때로는 투자된 시간 만큼 더 손해를 보는 경우도 있지만, real estate property 에 관한 공부 (contracts, re-modeling, area research etc.) 에 들어가는 시간과 노력은 정비례를 하기 때문에, 승부를 낼 수 있는 곳에 시간과 노력을 쏟는 것이 바람직하다.



핵심 주제 5: Alpha 를 노리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


예를들어 S&P 500 의 작년 수익률이 10% 라고 할때, 투자자의 한해 평균 수익률이 만약 13%라고 할 경우 3%가 평균 마켓보다 더 수익을 올린 것이고, 이 3%를 투자자들은 Alpha 라고 부른다. 즉, Total Stock Market Index Fund 에 투자하지 않고 본인이 직접 투자해서 얻을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는 투자자들은 과감히 이 방법을 이용할 것이다.


그런데, 투자한 시간과 노력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 수익을 올린다는 보장은 없다. 또한 더 많은 종류의 주식과 펀드들은 전체적인 포트폴리오를 더 비효율적으로 만들수 있다. (Index 펀드가 active fund보다 유리한 이유) 반면, Real Estate Investment 에 들어가는 본인의 시간과 노력은 보통 시간당 $100 이상의 파트타임 효과를 제공하며, 들어가는 자본과 노동만큼 수익이 정비례하기 때문에 (물론, 집값은 하락할 수 있다) 어떤 투자에 더 집중하는 것이 효과적인지 우리는 알수 있다.



핵심 주제 6: Retirement account 는 조기 인출이 가능한 Roth IRA 를 고른다.


보통의 경우 59.5세가 될때까지 Retirement account 에 있는 돈은 penalty 없이 인출하지 못한다. 즉 early retiree 들에게는 false asset 이 되어버린다. 그렇지만, after tax 로 들어간 Roth IRA 는 원금에 한해서 인출이 자유롭다. 그러므로, retirement account 을 이용해서 자산을 축적할 early retiree 들에게는 Roth 어카운트가 더욱 매력적이다. 혹, Traditional IRA 혹은 T-401K에 상당한 돈이 이미 쌓여 있을 경우 Roth conversion 을 통해서 인출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결론: 이 책의 전반적인 흐름은 Frugal Lifestyle 을 통해서 돈과 시간을 아껴서 FIRE (조기 은퇴)를 하는 것에 포커스가 되어 있다. 이렇게 FI (Financial Independence)을 얻게 된 FIRE 들은 경제적인 이유로 일할 필요가 없게 되며, 무엇보다 축적된 부로 시간을 다시 살 수 있다.




독서클럽에서 함께 나눈 질문 중에서 제가 답한 것만 정리해보았습니다.



생각해볼 과제 1: FIRE (조기은퇴)를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리뷰어 생각: 빚을 내서 투자하는 것은 반대이지만, 젊은 시절에 적극적인 투자를 해서 Financial Independence 을 목표하는 것은 저는 좋다고 생각합니다. (젊으니까 폭삭은 아니지만, 공부한 후에 투자는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 책을 읽은 후에 House Hacking 을 현재 사는 집에서 할 수 있나 생각해보았지만, 결국 포기했습니다. 나이가 들어가다보니 더 어려운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에게는 한번 생각해보라고 진지하게 얘기했습니다. 왜냐하면 결국 이 부분은 모두가 한번은 고민할 문제인듯 싶어서요.





생각해볼 과제 2: 주변에 FIRE (조기은퇴)를 이루신 분들이 계신가요?


리뷰어 생각: 제 주변에서는 아직 못 본듯합니다. 사실 FI 을 이루신 분들중에서도 꾸준히 일을 하시고 계신 분들이 많으셔서 더 우리가 못 알아차리고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만일 제 주위에 있다면 한번 만나서 친분을 쌓고 싶습니다.




생각해볼 과제 3: 본인이 생각하는 검소한 생활의 예가 있으면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리뷰어 생각: 1) 저는 코로나 이전에는 자전거를 타고 Metro (Subway) 까지 출퇴근을 했습니다. 비오는 날은 버스를 타고 Metro 까지 갔고, 덕분에 Metro 안에서 적지만 원하는 나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회사에서 Commuter 들에게는 매달 $150을 Metro card에 페이를 해주는데, 이것은 꼭 회사 출퇴근만 사용하는 것이 아닌데, 안쓰다보니 생각보다 많은 금액이 모였습니다. 아쉽게도 이것은 다른 사람에게 양도할 수 없으므로, 그냥 계속 쌓이기만 하네요.




생각해볼 과제 4: 본인의 Spending을 어떻게 관리하고 계신가요?


리뷰어 생각: Excel 로 각 계좌에서 Transaction 을 다운로드 해서 Spending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저 역시 Mint 을 사용하지만, 혹 내가 모르는 Transaction 이 생겼나할 때만 체크하는 용도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Excel 을 사용하는 이유는 내가 원하는 자료를 좀 더 customized 된 report 로 뽑을 수 있어서 그렇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Mint 로도 충분히 spending 은 트랙킹 가능하지만, 아무래도 뭔가 내 손으로 한번 더 거쳐서 spending 을 모니터링 하기 위해서 계속 Excel 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생각해볼 과제 5: 매달 Budget 을 짜서 생활하고 계신가요?


리뷰어 생각:만약 FIRE을 목표로 했다면 budget 없이도 spending 이관리될 듯하지만, FIRE 는 아니지만 hybrid FIRE 을위해서 은퇴시점에 맞게끔 Budget 을짜서 그 안에서생활하려고 노력중입니다. COVID 덕인지는 모르지만, 엥겔지수 엄청 올라고, 자녀들에게 들어가는 돈이훅 줄었네요. 반면 TV 앞 시청 시간은 COVID 이전 3배는 늘지 않았나생각합니다.




생각해볼 과제 6: 본인의 신용 점수 및 기록을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있나요?


리뷰어  생각: 저는 일년에 한번 free annual credit report (https://www.annualcreditreport.com)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혹,페이먼트에 문제가 있어서 red flag 가 있나를 확인하기 위해서 사용합니다. 리포트 안에는 크레딧 스코어는 포함되지 않지만, 이 정도도 만족하고 있습니다. 간혹 신용카드 회사에서 제공하는 크레딧 점수를 확인하기는 합니다만, 그냥 참고만 하고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지불 연채된 카드가 있는지 확인하는 것 같습니다.




생각해볼 과제 7: House hacking을 해보신 경험이 있으신가요?


리뷰어  생각: 저는 실패했었습니다. 그 가장 큰 이유는 독립적인 공간을 만들지 못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독립적인 공간을 만들기 위해서, 집을 수리할 돈이 없었던 것이 가장 큰 이유였던 것 같습니다. 또한 정서상 친분이 없는 사람들과 같은 집에서 사는 것이 조금 어려울 듯 합니다. 학생일 때는 룸메이트가 있어서 함께 아파트를 쉐어했었지만, 가정이 생기고 자녀들이 있으면 어려워 지는 것 같습니다.



생각해볼 과제 8: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 어떤 것들을 하고 계신가요?


리뷰어 생각: 1년에 제 직종관련해서 자격증 한개씩 취득하고 있어요. 꼭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회사에서 performance review 할때 사용하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더 깊게 공부할 수 있어서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시간날때마다 조금씩 글을 쓰고 있습니다. 블로그에다가도 포스팅하고 있고요.



생각해볼 과제 9: 투자함에 있어서 자신이 견뎌낼 수 있는 변동성은 몇 %정도인 것 같은가요?


리뷰어  생각: 저도 많은 투자회사들이 제공하는 risk questionnaire 을 해보니 -30%까지는 견딜 수 있을 듯합니다. 그러나, 당해보면 정신 못차리겠지요. 그러한 이유로 목표치까지 (은퇴자금) 가면, 그 다음에는 은퇴하지 않았다고 해도 보수적으로 포트폴리오를 관리하려고 합니다. 항상 욕심과 만족 앞에서 고민해야 하는 저의 모습을 객관적으로 보려고 노력중입니다.



생각해볼 과제 10: 이 책에서 가장 인상깊은 부분을 딱 하나 꼽으라면 어떤 부분인가요?


리뷰어 생각: 사람마다 역시 보는 것이 무척 다르구나 였습니다. Can I retire? 책과 이 책은 접근 방법조차가 달라서요. 서로 다른 시각으로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생각해볼 과제 11: 다시 과거, 몇십년 전으로 돌아간다면 무엇을 다시 해보고 싶으신가요? 특히 은퇴준비와 관련된 부분에 초점을 맞춰서


리뷰어 생각: 만약 house hacking 을 하지 못했다면 저는 Index fund 계속 살 것에 촛점을 둘 것 같습니다. 책에서는 주식과 펀드는 굉장히 게으른 방법이라고 하지만, 정말 보통 사람은 이것이 더 낫지 않나 생각됩니다. 이와 더불어, side hustle 같은 것들을 더 해보고 싶었을 듯 합니다. 물론 지금 블로그도 하지만, 수익창출보다는 재미로 하고 있습니다. 백투더 퓨처의 한장면이 생각나네요. 20년전으로 돌아간다면 Index fund 계속사고, (특히 2000 & 2008년에 더 사고) 장기투자를 했을 듯 합니다.




생각해볼 과제 12: 저자 스캇은 Retirement Account의 불입을 중단하고 real assets을 build하라고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리뷰어 생각: 10년전에 이걸 알았다면 가능도 할 듯 한데.. 너무 아쉽네요. 하지만, 결혼하고 난후에는 어렵지 않았을까 생각이 듭니다. 저는 결혼후에 바로 아이를 가져서, 이런 생각조차 못했을 듯합니다. 물론 그때는 401K도 몰랐고요.




생각해볼 과제 13: False / Real net worth 를 따로 관리하시나요?


리뷰어  생각: 저는 이 책을 읽고 아 이런 방법으로도 관리할 수 있겠구나라는 것을 배웠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Mint 는 spending 만 Personal Capital 은 Investment (retirement) 만 Tracking 을 하다보니, 결국 Excel 을 이용해서 Net worth statement 을 따로 만들고 있습니다. 쓰고보니 굉장히 복잡하네요. 하나로 통일하면 쉬울텐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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