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ooks는 운동화 회사이다. 2020년에는 영국과 아일랜드에 위치한 parkrun과 3년간의 파트너쉽을 맺고 parkrun을 서포트하고 있다. 2023년부터 미국, 네덜란드, 그리고 독일에 위치한 parkrun까지 파트너쉽을 늘리게 되었다.
“Brooks believes in a world where everyone who wants to run feels welcome and has the place to do it,” added Jim Weber, CEO at Brooks Running. “parkrun’s global presence and shared beliefs make this partnership a meaningful step forward in our efforts to engage people everywhere so all can access and experience the power of the run in their own communities.”
Brooks의 CEO가 한 말 중에 나에게 꽂힌 부분이 있다. 바로 parkrun’s global presence, 즉 전세계에 있는 parkrun (아쉽게도 2023년 현재 한국에는 아직 없다) 이라는 표현이다. Brooks도 parkrun의 인지도 및 사람들의 트랜드를 파악한 것이다. 다음 운동화 구입 때 Brooks도 고려해 보아야겠다.
공짜 점심이 없다고 하지만, parkrun은 공짜이다. 물론 엄밀히 따지자면 공짜는 아니다. 왜냐하면 parkrun 행사를 위해서 보이지 않게 봉사하는volunteer들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달리기 혹은 걷기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parkrun은 무료이다. 나에게 있어 parkrun에서 맞는 파크뽕의 힘은 엄청나다. 토요일 아침 늦잠을 피하기 위해서 알람을 맞춰 두고, 금요일 저녁 다음 날에 뛸 parkrun을 위해 운동화와 Fitbit을 충전할 때면 행복함이 밀려온다.
사진을 찍어주는 Volunteer가 행복하게 달리는 나의 모습을 찍어주었다.
오늘의 Parkrun Result
오늘의 기록은 24분 38초. 24분 안으로 진입하는 목표에는 미달하였지만, 오늘의 결과 역시 겸허히 받아드린다. 다음 기록 갱신까지 화이팅!
Finish Line에 들어온 후에, 바로 Fitbit running을 stop하지 않아서 Fitbit은 25분 49초를 기록하고 있었다. 어떨 때는 Finish Line을 돌면 바로 기절하고 싶을 정도로 지친다. 사실 거의 매주 그런 기분이다 :)
Heart Rate Peak는 25분 러닝 중 23분이 Peak 타임이었다. Heart Rate은 달리기와 동시에 계속 올라가다가 Peak을 유지하였지만, 아래 그래프에서 2지점에서 조금 천천히 뛰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Fitbit app으로 그 구간을 트래킹 해보았다. Parkrun 시작 후 약 4분 그리고 9분 정도에서 Heart Rate이 줄어든 것을 알 수 있었다.
두번째 9분 구간을 찾아보니 약 1.04마일 지점이었고, 반대 구간을 찍고 돌아올 때였다. 그 구간이 어떻게 생겼는지 다음에 한번 찾아보기로 했다.
Parkrun을 하고 돌아오는 길은 너무 기분이 좋고 행복함이 밀려든다. 집에서 오트밀과 커피 한잔으로 토요일 오후를 시작한다. 나에게 parkrun은 단순한 행사가 이제는 아니다. Parkrun은 나에게 삶의 활력을 불어넣어준다. Parkrun은 나의 도전을 끊임없이 자극시킨다. Parkrun은 나와 같이 달리기를 사랑하는 커뮤니티이며, 이들과 함께 달릴 수 있기에 너무 행복하고 감사하다. 오늘도 사랑하는 아내와 parkrun 깃발 위해서 사진 한장으로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