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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진워싱턴 리뷰어

보글헤더들이 선호하는 3가지 인덱스 펀드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때의 16번째 장점은 위험률 대비 수익률이 효과적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이다. 영어로는 이를 Portfolio efficiency with best risk/return ratio 라고 표현한다. 즉, 위험 대비 수익성이 높다는 것이다. 15번째 장점에서도 설명했지만, 다시 중복 설명하면, 투자에서 수익을 내는 것 만큼 중요한 것이, 손해를 안보는 것이다.




잠시, TV 드라마에 대해서 얘기해보려고 한다. 우리는 TV 드라마를 보면서 수많은 등장 인물들의 갈등과 사랑, 그리고 성공과 실패에 열광한다. 드라마에서 많은 부분이 시청자들을 열광시키지만, 나는 개인적으로 드라마가 가진 전지성 (omniscience: 모든 것을 다 알고 있는 상태) 이 나를 흥미롭게 한다고 생각한다.



즉, 우리는 TV 드라마를 시청하는 동안, 등장 인물들의 모든 사실 (과거의 상처, 숨겨진 사실, 일어날 일에 대한 예측) 들을 각 각의 등장 인물의 관점에서 인지할 수 있는 반면, 그 드라마 안에 등장 인물들은 내가 모든 것을 알고 있는 사실을 모른체(?) 내용이 전개가 된다. 때로는 나는 소리를 지르며, “그 쪽으록 가면 위험해!” 혹은 “그 사람은 너를 사랑하고 있어!” 등 나의 전지성으로 인해서 각 장면마다 안타까움과 희열 혹은 성공을 드라마의 등장 인물들로 인해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다.



우리는 TV 드라마의 등장 인물처럼 미래의 사건들을 모른체 과거 데이터와 현재의 상황에 따라 투자를 결정한다. 그렇다면, 과연 새로운 사건들이 생길 때마다 우리의 투자 방법을 바꾸는 것이 맞는 것일까? 그리고, 그 방법이 보장된 수익을 약속하는가? 드라마의 등장 인물처럼 상황마다 반응해야 하는것인가?


투자를 장기간 동안 하다보면, 마켓은 Up, Down 을 요동치며 움직이는 것을 알 수 있다. 특별히, 2000년 그리고 2008년 버블을 경험한 투자자라면 이 말이 무슨 의미인지 알 것이라 나는 생각한다. 즉, 잠시 동안은 수익을 올릴 기회는 있을 수 있다. 그러나, 마켓이 고공하락 할때는 엄청난 손실 또한 기억해야 하며, 우리가 사는 동안 이 고공하락을 우리는 계속 경험할 수 밖에 없다. 그렇다면


당신은 이에 맞서 어떻게 싸울 것인가?


우리는 Back to the future 에 나오는 주인공처럼 미래를 방문해서, 어떤 말이 경마에서 이길것인지 알수가 없다. 또한 미래를 예측해서 포트폴리오를 대비할 수도 없고, 만약 운이 좋아서 제 2의 코로나를 예측해서 현금으로 돌려놓았다고 해도, 다시 마켓에 언제부터 투자를 해야하는지 맞출 수 없다.



이 글을 쓰고 있는 2021년 2월 지금, 다수의 투자자들이 코로나가 급습하기 전에 운좋게 주식을 현금 및 채권으로 바꿨지만, 그들 대부분은 아직까지 불안한 마켓에 재투자하지 못하고 있다는 소식을 자주 접한다. 그들은 코로나로 -30% 급락하는 타이밍은 예측할 수 있었지만, 코로나가 끝나지도 않은 지금 다시 원점을 찍고 급등하는 장에 다시 재투자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수익률을 가능하면 많이 올리면서 동시에 위험률을 최대한 낮출 수 있는 투자방법을 선택해야 하는데, 이 때 보글헤더가 선호하는 3가지 인덱스 펀드로 구성한 포트폴리오가 그 역할을 해준다는 것이다. 나는 왜 그토록 많은 투자자들이 결국에는 단순한 인덱스 펀드로 구성한 포트폴리오를 선호하게 될까 고민을 해보았다. 그리고 이것을 드라마의 전지성과 함께 비유하곤 한다. 즉, 우리는 미래의 사건과 사고의 타이밍은 맞출수 없지만, 자본주의 안에서 각 기업들은 최선을 다해서 이윤을 창출하기 때문에 결국 마켓은 성장하게 된다고 믿고 전체 마켓에 투자를 하는 것이다.




“테일러, 나는 당신의 세가지 펀드 포트폴리오를 알게 되어서 너무 감사합니다. 내 나이 56살이 되는 동안 나는 2명의 자산운영가를 고용해보았습니다. 그러나, 그들과 일하지 않고 결국 나 혼자 5년간 투자를 해보았고, 지난 가을에 내 스스로 투자하는 것을 멈추었습니다. 그리고 나는 보글헤더가 선호하는 3가지 펀드로 나의 모든 포트폴리오를 바꾸었습니다.



참 멋진 내용의 메세지이다. 심플함이 자산 운영가를 이겼기 때문이다.



Next 이야기는 투자에 필요한 노력에 대한 것을 보글헤드 3펀드 포트폴리오와 연결해서 다루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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