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omic Habit 이라는 책을 읽으며, 달리기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결국 인생은 스프린트가 아닌 마라톤인 것처럼 달리기도 빨리 향상되는 것보다 천천히 향상되는 것을 즐기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오랜만에 파크런에 대한 업데이트를 해보자. 이번 주로 44번째 5K Run인 parkrun (파크런)을 마쳤다.
지난 2달간 5K 달리기 기록
무려 PB (Personal Best), 즉 기록 갱신을 4번이나 하였다. 기록 갱신도 중요하지만, 지난 5월부터 현재까지 5Km를 24분 이내에 완주할 수 있었다는 꾸준함에 너무 기뻤다. 24분 내에 어떻게 들어오나 고민했던 과거가 기억이 난다. 기록 향상이 달리기를 더욱 더 매력적으로 바꿔준다.
Heart Rate은 달리기 속도가 빨라질수록 내려간다?
이제 내 심장이 나를 알아버렸나보다. 계속적으로 달리기를 하면서 기록은 갱신되지만, 오히려 평균 심장 박동수는 줄어들고 있다. 우연찮게 신체검사를 하였는데, 이때 심장박동수가 정상인에 비해 느리다고 나왔고, 이런 경우 운동 선수(?)일 가능성이 있다고 리포트에 적혀있었다. 또한 상체보다 하체 근육이 더 많이 발달되었다는 결과지도 나를 고무적으로 만들었다. 이번 5K 달리기에서 heart rate은 150, 이전 포스팅과 비교해보니 5bpm보다 (155) 느리게 뛰었다는 것을 Fitbit을 통해 알수 있었다.
계속 되는 5K 달리기를 통해 발전하는 자신감
파크런을 통해 얻은 유익은 너무나 많다. 새로운 커뮤니티와의 만남, 특별히 달리기를 사랑하는 사람들을 알게 되었고, volunteering (봉사)으로 이루어지는 행사이기에 서로가 서로를 도우려는 마음에 더 아름다움을 느낀다. 또한 아내와 그리고 가족들과 함께 규칙적으로 달리면서 얻을 수 있는 행복, 그리고 건강은 나를 파크런으로 매주 불러오는 마술과 같은 힘이 있다. 더구나 이제 내 건강을 내가 조절할 수 있다는 자신감, 이것이 아마도 가장 큰 선물이 아닌가 싶다.
달리기 앱 Strava를 통해 주중에서도 소통하기
파크런을 통해 알게된 사람들과 Strava 라는 앱을 통해 주중에도 소식을 전한다. 이제 토요일이 아니어도, 주중에도 어떻게 서로가 운동하는지 자극을 받게 되었다. 그리고 나 역시 다른 사람들에게 자극을 줄 수 있게 되었다. 함께 인생에서 달릴 수 있고, 걸을 수 있는 커뮤니티가 근처에 있음에 너무 감사한 하루였다. 내 다리가 성할 때까지 꼭 잊지 않고 계속될 나의 건강 요법, 파크런을 나는 사랑한다.
Parkrun (파크런)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아래 포스팅을 참조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