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를 좋아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관심이 가는 분야가 등산이 아닌가 싶다. 등산은 걸으면서 얻을 수 있는 행복감과 동시에 자연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취미라 나는 생각한다. 핏빗과 연동해서 받은 dick's sporting reward로 이번에는 Hiking Pole (미국에서는 Trekking Pole 이라고도 부른다) 구매해 보았다. 가격은 $25 이었지만, 두개의 리워드를 합해서 5불에 구매하였다.
계산대 선반에도 dick's sporting good scorecard를 광고하고 있다. 혹시 scorecard를 모르는 분은 아래에 이전 포스트를 연결하였으니 참조바란다
하이킹 폴 가격이 내가 예상했던 것보다 저렴해서, 상품리뷰를 자세히 보았다. 4.5 out of 5.0 나쁘지 않는 듯했고, 내가 등산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이 정도 하이킹 폴이면 초보자에게 적당하다고 해서 구입해보았다.
하이킹 폴의 가격도 역시 30불대부터 시작해서 100불 이상이었다. 전문가가 아닌 나는 우선 저렴한 하이킹 폴을 구매하였는데 생각보다 굉장히 제품 퀄리티가 높았다. 온라인 상으로도 제품 리뷰가 좋았던 것도 구매의 이유중 하나였다. 하이킹 폴은 26 인치에서 54 인치까지 높이 조정이 가능하다. 또한 알류미늄 제품으로 만들어져서 상당히 가볍지만, 폴대 자체는 단단하게 만들어진 것 같다. 하이킹 폴의 무개는 약 10.4oz 정도이다. 또한 손잡이가 cork grip 형태로 되어 있어서 플라스틱보다는 착용감이 더 좋았다. 아래에 자세하게 사진과 설명했지만, 하이킹 폴대 끝에 장착 가능한 엑스트라 tip 들 (작은 사이즈, 부트용, 진흙용, 그리고 눈길용)이 추가로 따라온다.
이곳 워싱턴 근방에는 눈길에서도 폴이 눈 속에 빠지지 않게 장착하는 팁이 필요하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눈이 오면 한번 위의 부품도 사용해보고 싶다.
기본적으로 바닥에 장착된 것 이외에도 위의 사진 처럼 평지를 걸을 때 사용 가능한 추가 팁이 제품과 함께 왔다
위의 팁은 산악때 하이킹 폴이 바위틈에 빠지지 않게 하기 위한 부품이라고 한다.
한가지 사용하면서 아쉬웠던 점은 트레킹 폴의 높이를 조정할 때 손으로 하면 쉽지만, 이렇게 손으로 고정한 폴대는 걷다보면 조절로 내려가게 된다. 나하고 동일하게 생각하는 리뷰도 온라인에서 발견할 수 있었다. 하지만, 매번 폴대의 높이를 조정하지 않는다면, 드라이버를 이용해서 더 꽉 조이면 걷는 중에도 문제가 없었다. 물론 이 경우에는 다시 높이를 조정하기는 쉽지 않다.
Trekking Pole을 요즘은 등산이 아니어도 노르딕 워킹이라고 해서 많이들 사용하는 것 같다. 하지만 노르딕 워킹을 위해서는 손잡이 부분에 달려있는 끈이 손목 사이즈에 맞춰서 조정 가능해야 하는데, 아쉽게도 이 제품은 American Standard 로 만들어져서 그런지 몰라도, 손목 사이즈를 최대로 좁혀도 내 손목 굵기보다도 컸다. 그래서 노르딕 워킹용으로는 사용이 좀 어려울 것이라 생각된다. 하지만, 초보자 등산용으로는 너무도 퀄리티가 좋은 것 같아서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