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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진워싱턴 리뷰어

여름 (5월)과 가을 (11월까지), 락빌 타운센터의 토요일은 분주하다. 오늘도 아내와 파크런에 참석한 후, farmers market으로 향했다. 지난 포스팅의 저렴한 아울렛 몰과는 달리 로컬에서 나오는 야채, 과일, 우유, 꿀 등은 저렴하지는 않다. 하지만 "Fresh" "Local" 이라는 명분 하에 사람들의 발걸음을 토요일마다 분주하게 만든다. 그 중 우리 가족도 포함된다. 




위치는 어디인가요?


 Route 28 and, Monroe St, Rockville, MD 20850


구글 맵은 자랑스럽게 Saturday Rockville Farmers Market이라고 보여준다. "Always Chemical Free" 항상 화학 약품/비료는 안 씁니다" 라는 슬로건이 구글맵에 바로 보인다. 웃돈을 더 주더라도 이제 건강한 식재료를 구하고 싶은 사람들의 주목을 끌기에 아주 안성맞춤이다. 



주차장은 있나요?


토요일 락빌 타운센터는 비교적 한가하다. 그렇기 때문에 손쉽게 주차할 수 있는 곳을 찾을 수 있으며, 물론 무료이다. 특별히 주차장이 있다기 보다 Street parking을 할 수 있다. 



지난 주에 이어 통기타 하나 달랑 메고 열심히 노래부르는 청년이 굉장히 인상 깊었다. 그 흔한 모자나 바구니도 하나 앞에 두지 않고 열심히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기쁨을 선사했다. 노래에 흥겨워 나도 어깨가 절로 흔들어졌다. 


Farmers Market이라고 큰 마켓을 기대하면 실망할 것이다. 그런데, 반대로 생각해보면 야채, 과일 등의 종류는 한정되어 있기에 장사하는 사람들의 부스가 많을 필요는 없는 것 같다. 



UMBC 학생들도 한 부스를 차지하고 있었다. 학생들이 판매한 것은 피클이었다. 아마도 농산물 관련 과에서 공부하는 학생들 주축으로 만들어진 비지니스가 아닌가 상상해 보았다. 그런데, 사람들도 생각보다 많이 분비는 것을 보면, 맛이 있는 듯 하다. 



Zeke's coffee 도 이 지역 상품이라는 것을 오늘에서 처음 알았다. 


나는 개인적으로 꽃과 식물등의 화분 비지니스가 가장 남는 장사가 아닌가 생각된다. 제품을 판매해서 돈을 얻는 것도 기쁘지만, 키우면서 힐링이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야채와 과일별로 가격표를 적어놓았다. 참고로 장사하는 분들에 따라 가격이 조금씩 다를 수 있다. 하지만, 여러 스토어를 돌아다니다보면 결국 자신에게 맞는 스토어를 찾게 되는 것 같다. 


우유, 치즈, 요거트, 버터 그리고 아이스크림과 계란까지 판매하고 있다. 당연 로컬에서 나왔고 신선한 제품들이다. 



우유 1갤런은 생각보다도 비쌌다. 하지만, 로컬에서 추가되는 공정없이 신선한 우유를 마시고 싶다면 락빌 파머스 마켓에서 구입 가능하다. 


오늘 우리가 구매한 황도 1박스 ($20), 아쉽게도 백도는 이미 품절되었다고 한다. 


아주 어려 보이는 청년의 부스가 신기해서 조금 기웃기웃 거려보았다. 바로 버섯 제품 판매 스토어였다. 

오늘도 우리가 원하는 신선한 과일을 구매할 수 있어 기뻤다. 


블루베리는 한 봉지에 $6, 벌써 막내가 하나를 비워버렸다. 


황도는 조금 물러진 것들을 골라서, 먹어보니 엄청나게 달았다. 블루베리가 보통은 더 당도가 높을 듯 한다. 황도가 블루베리에게 당도면에서 압승을 했다. 딱딱한 황도는 추려서 냉장고에 넣었다. 


앞으로 2주간은 복숭아가 간식으로 식탁에 올라올 듯 하다. 신선한 야채와 과일, 무엇보다 무공해 제품을 원한다면 꼭 Rockville farmers market으로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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